대선을 9일 앞둔 24일 현재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한 신문이 122개지, 조지 부시 대통령 지지 신문이 69개지로 집계됐다. 발행부수로는 1천490만부 대 890만부로 케리 후보 지지 신문이 1.7배 가량 많다.
이날 하루 동안 이라크전의 주요 지지자 였던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 지난 2000년 대선 당시 부시 후보를 지지했던 22개지가 입장을 바꾸는 등 지금까지 최소한 33개지가 케리 후보 지지로 돌아선 반면,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 지지에서 부시 후보로 바꾼 신문은 콜로라도의 덴버 포스트, 펜실베이니아의 요크 데일리 레코드 등 2개지 뿐이다. 한번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었고 지난 2000년 공화당의 부시 후보를 지지했던 미시간의 디트로이트 뉴스는 케리 후보나 부시 대통령 두 후보 모두에게 만족할 수 없어 아무도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과거 부시 대통령편에 섰다 이날 케리 후보 지지를 선언한 22개지 가운데는 시카고 선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테네시주 멤피스의 커머셜-어필 등이 포함됐다. 케리 후보는 특히 접전주인 플로리다에서 올란도 센티널로부터 민주당 후보로는 40년 만에 처음 지지를 받음으로써, 지난주 마이애미 헤럴드에 이어 이 곳 주요 신문들의 지지를 ‘싹쓸이’ 했다.
반면 부시 대통령은 역시 접전주인 오하이오에서 콜럼버스 디스패치의 지지를,
콜로라도에서 덴버 포스트의 지지를 얻는 소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