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뮤니티가 나섰다’

2004-10-2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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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범죄예방세미나…대책마련 주력

최근 시카고 한인들이 잇달아 강력 무장 강도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자 커뮤니티 내에서도 대대적인 안전 및 범죄예방 대책마련을 위한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다.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 한인 피해업소가 위치한 시카고 남부 상가 지역의 한인 업주들은 최근 수시로 비상 대책 회의를 열거나 일선 경찰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해결 방안 모색에 고심하고 있다. 또한 범죄 예방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홍보물을 제작, 배포 등을 통해 안전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우자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의 일환으로 시카고 한인회에서는 21일 한인회관에서 시경국장을 비롯한 경찰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대책 마련 및 범죄 예방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만남에 참석한 경찰 관계자 및 한인 인사들은 “최근 시카고 한인업체를 대상으로 연쇄적으로 강도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며 입을 모으고 “민, 관이 협동으로 효율적인 대택을 마련, 안전 사업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자”고 결의했다.
시카고 미용재료상업인협회에서도 24일 오후 6시 30분, 포스터 은행 커뮤니티 센터에서 ‘한인업소 무장강도 안전대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일리노이 주지사 경호관인 피터 황씨가 강사로 참석, 비상상황 대처 방법, 총기류와 관련한 법적인 문제 등 안전 및 범죄예방에 관한 심도있고 포괄적인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강도를 당한 경험이 있는 업주가 직접 참석, 체험을 통해 현명한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미용재료상협회측에서는 보호감시 카메라(security camera system)를 구입할 만한 여력이 없는 영세 미용재료 업체를 대상으로 소정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당일 신청 접수를 받는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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