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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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진 실수 환자사망 빈발 ”

2004-10-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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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4개병원 기습감사

카운티 병원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드류 메디칼 센터에서 의료진 실수로 환자가 사망하는등의 심각한 사고가 빈발하면서 18일 카운티의 다른 4개의 카운티 병원에 연방기관의 기습감사가 실시됐다. 감사는 19일에도 계속되었으며 감사의 결과는 빠르면 20일 발표된다.
전국의 1만7,000여 헬스케어 프로그램이나 종합병원의 자격 여부를 결정해 온 연방 헬스케어 인가 합동위원회는 지난 14일 서한을 통해 ‘카운티 병원의 잇딴 사고에 따른 신용 추락은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전적인 책임’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어 18일에는 카운티내 4개지역 카운티병원에 들이닥쳐 이들 병원들도 킹/드류 병원과 비숫한 인재가 발생할 가능성 여부에 대해 집중 감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연방위원회의 지시로 카운티 보건국이 파견한 팀이 병원시설부터 환자기록, 의료진, 운영시스템까지를 샅샅이 조사한 병원은 보일 하이츠의 카운티-USC 메디칼 센터와 토랜스 인근의 하버-UCLA 메디칼센터, 실마의 올리브 뷰-UCLA 메디칼 센터 또 다우니의 랜초 로스 아미고스 내셔널 재활병원 등이다.
한편 이미 여러 문제가 반복발생, 이미 응급실 폐쇄가 초읽기에 들어간 킹/드류 카운티 병원도 이들 위원회에 의해 다시 재 감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카운티 당국이 이날 밝혔다. 킹/드류 병원이 이들 위원회의 감사를 통해 인가를 잃게 될 경우 의사트레이닝 프로그램의 폐지및 1,500만달러가량의 민간 보험수입을 잃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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