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환자 갱생원 설립백향목교회 발벗고 나서
2004-10-18 (월)
교회창립 3주년 맞아
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하와이마약환자갱생원’(사랑의 집) 건립을 추진중인 하와이 백향목교회(담임목사 김덕환)가 지난 13일 교회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2월6일부터 5일간 NBC홀에서 개최되는 ‘자선바자’에 대해 설명했다.
김덕환 목사는 “교회 부흥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다시 동포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이번에 ‘사랑의 집’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12월6일부터 열리는 바자에 많은 한인동포들의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김 목사는 “적지 않은 한인가정이 마약문제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양로원 건립에 앞서 마약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내년 3월쯤 ‘사랑의 집’이 완공되면 이를 한인단체에서 직접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본교회는 후원을 계속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갈리히 보건국의 전문의와 간호사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마약환자들을 치료 하고 백향목교회는 환자들의 영적인 치료를 돕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랑의 집’ 건립을 위해 하와이마약없는세상을 비롯 하와이주 한인회와 한인문학동인회 등 현재 16개 단체들이 후원을 약속했고 모두 30개의 한인 및 로컬단체들이 협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