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AT II 한국어시험

2004-10-17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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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6일 워싱턴등서 실시

한국어를 포함한 SATⅡ 외국어 시험이 내달 6일(토) 미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대학진학을 위한 SAT II 외국어 시험은 한국어를 비롯 스패니쉬, 독어 , 불어, 이태리어, 일어, 중국어, 히브루어, 라틴어 등 9개국 언어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어 시험은 1997년 첫 실시된 이후 올해로 8회째.
SAT 주관처인 칼리지보드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행된 SAT II 한국어 응시자는 전년 대비 2% 늘어난 2,878명이었으며 워싱턴 지역 응시자는 총 81명이었다.
주미대사관의 장기원 교육관은 “SAT II 외국어 중 한국어 응시자는 다섯 번째로 많다”면서 “더 많은 이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한글학교 지원 뿐아니라 미 고교와 대학에 한국어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한국어 강좌의 확대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SAT II한국어 시험 대상은 고교에서 2-4년 한국어를 제 2외국어 또는 외국어로 배운 9~11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시험은 응시생의 소속학교 또는 거주지 인근 학교에서 실시된다.
1시간 동안 치뤄질 시험문제는 총 80~85문항으로 듣기, 어법, 읽기 등 세 개 분야로 구분된다.
응시는 시험주관처인 칼리지보드 웹사이트(www.collegebo ard.com)에서 온라인 등록하거나 학교 가이던스 카운셀러 사무실에서 SAT II 프로그램 등록 안내서를 받아 첨부된 지원서를 작성, 우편 발송하면 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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