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경찰은 15일 새벽 철길에 누워 있던 한 남성이 라구나니겔 역을 출발해서 LA의 유니언역으로 향하던 메트로링크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탑승객이 없이 새벽 4시15분에 라구나니겔에서 출발했던 메트로 링크에는 사고 당시 차장과 엔지니어 두명만 타고 있었다.
이들은 당시 55마일 속력으로 오렌지시를 지나면서 약 100피트 앞 철길에 사람이 가로누워 있는 것을 동시에 발견하고 경적을 울리고 멈추려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이날 사고로 이 철길을 통과하는 통근열차들의 일정이 약 15분씩 연기되면서 수많은 통근자들이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