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유명 랩 가수 에미넴이 마이클 잭슨을 향해 토하는 장면이 들어있는 신작 비디오를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
에미넴의 신곡 ‘저스트 루즈 잇’(Just Lose It) 비디오에는 에미넴이 아이들과 함께 침대로 뛰어 올라가고 머리에 붙은 불을 끄는 등 현재의 잭슨과 20년 전 잭슨에게 일어났던 사건을 연상시키는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비디오에는 이어 에미넴이 잭슨 역의 인물이 자신과 얼굴을 맞대는 장면에서는 잭슨을 향해 토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잭슨측은 이 비디오가 지난 주말 TV로 방송되자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엑스트라 TV에 따르면 잭슨은 이 비디오에 “매우 불쾌해” 하고 있으며 에미넴이 비디오를 폐기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
잭슨의 대변인은 “잭슨 가족은 그 비디오가 무례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에미넴이 비디오를 회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