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영향력 커졌다는 증거”
2004-10-12 (화)
오남식 경찰자문위 회장 노동부와 결연 자평
뉴저지주 한인단체가 미 연방기관과 자매결연을 맺는 획기적인 업적을 이룩했다.
지난 4일 미 연방 노동부 산하 시간임금 부서와 자매결연을 맺은 뉴저지 아시안 경찰자문위원회(회장 오남식)(는 앞으로 뉴저지 일원의 아시안계 상인들에게 노동법과 관련된 정보 제공 및 세미나 등을 적극 개최할 계획이다.
자문위원회의 오남식 회장은 “미 연방 기관과 공식적인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상당히 괄목할만한 일”이라고 평가하고 “이는 뉴저지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계의 힘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지금까지 수많은 한인들이 노동부의 단속으로 엄청난 벌금을 물어가며 노동법을 배우는 고충을 겪은 것이 사실”이라며 “아직까지 미국의 노동법을 잘 모르는 신규 이민자들을 겨냥한 각종 노동법 관련 세미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문위원회와 노동부간의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2년간 유효하다.
오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충실하게 업무를 이행, 노동부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