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월드부페에서 한국의 국가보안법 철폐 움직임 반대 집회를 가졌던 시카고지역 국가보안법반대 추진위원회가 4일 언론지상에 시국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변효현, 장영준, 심기영, 곽길동, 김창범씨 등 공동의장을 비롯한 162명으로 구성된 국가보안법반대 추진위원회는 이날 국가 보안법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각 언론사를 통해 일제히 게재, 이와 관련한 범 커뮤니티 차원의 참여를 다시한번 촉구했다. 이번 움직임에는 특히 이영재 목사와 고응보 목사, 박태선 목사, 윤태종 목사, 현성 스님 등 각 교계 원로 및 현직 지도자들도 대거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진위측은 성명서에서 “20세기 한강의 기적과 함께 세계를 놀라게 했던 경제 발전이 노무현 정권과 386 세대에 의해 부정당하고 있다. 또한 노 정권과 열린우리당에 의한 국가 보안법 철폐, 과거사 청산, 수도권 이전, 언론 개혁 등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사회가 혼란하며 경제가 파탄으로 치닫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한다면 김일성, 김정일에게 고무, 찬양 동조하는 데모 및 각종 행사가 매일 이어질 것”이라며 “바러건대 미래 지향적이고 희망이 있는 바른 정치 속에 국민이 안정되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해외 동포들은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진위원회 측은 ▲국가 보안법 철폐, ▲핵폐기 전제를 조건으로 한 북한 지원, ▲수도이전계획 무효, ▲역사왜곡 행위 중지, ▲편파 보도 방송사 시정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