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역시‘최고’
2004-10-04 (월) 12:00:00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중 하나인 고려청자의 우수성이 현지 사회 미술계를 통해 다시한번 부각됐다.
하버드 대학교 박물관 큐레이터이자 한국 및 중국 미술 관계 전문가인 로버트 모리 박사는 1일 시카고 예술대학(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고려청자 설명회를 갖고 고려청자의 탄생배경과 문화적 가치, 창의적 특성 등에 대해 소개했다.
모리 박사는 설명회에서 “고려 청자는 전세계를 대표하는 도기 예술”이라며“이 작품들 속에는 한국의 섬세하지만 여유로운 문화적 생활상이 잘 드러나 있다”고 말했다.
모리 박사는 이어 “고려청자는 중국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며 “특히 12세기 정도에 양산된 작품들 중에는 고온에서 달구는 방법을 지향하던 중국의 특성이 잘 드러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도기 예술은 신라시대 때부터 이미 발전되기 시작한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며 “한국은 중국의 문화를 일본으로 전달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에도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