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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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우치 목사 동성애 스캔들 사실과 달라 ”

2004-0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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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 LA타임스 비난

세계 최대의 복음방송 네트웍(TBN)은 23일 LA타임스에 지난주와 22일 보도된 창업자이자 회장 폴 크라우치 목사(70. TV전도자)의 호화판 생활과 전직원과의 동성애 스캔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TBN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LA타임스의 폭로성 기사는 TBN의 실제면모를 모른 채 어두운 일부분만을 주관적으로 조명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TBN의 이같은 반발은 LA타임스가 크라우치 목사와 부인은 연봉으로 75만달러이상을 받으며 TBN소유의 전용제트기등으로 호화판 생활을 하고 있고 국내에만 30여채의 집을 가지고 있다고 지난 주 보도한데 대한 공식 대응이다. 이번주 LA타임스는 전 직원이자 동성애자인 에녹 로니 포드(41)의 진술을 인용, 크라우치 목사가 1996년 그와 동성애 관계를 맺고 그를 감추기 위해 1988년 42만 5,000달러를 합의금으로 지급했다는 등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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