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의사당서 경비원 피살

2004-09-2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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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 허술 틈타 괴한 침입 총격후 도주

일리노이 주도인 스프링필드에 소재한 주의사당건물에 20일 괴한이 침입, 경비원 1명을 사살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주경찰에 따르면 데렉 파츠(24)로 신원이 밝혀진 남성이 이날 오후 주의사당 건물 현관으로 들어와 당시 경비를 담당하고 있던 윌리엄 보즈니액(51)씨의 가슴에 총격을 가한 뒤 차를 몰고 도주했다. 보즈니액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후 1시38분 쯤 사망했다.
파츠는 범행에 앞서 총포상에서도 무장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찰은 사건발생 직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으나 21일 오전 현재 체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의 수색 결과, 파츠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샷건 등 무기류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의사당에 대한 보안상 허점이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반 주민에 오픈된 주의사당 건물에는 예산상의 이유로 금속탐지기도 설치되지 않았으며 경비원들도 비무장 상태로 근무해오는 등 범죄에 무방비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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