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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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 이혼소송 변호사 미첼슨 타계

2004-09-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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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힐스

로버트 드 니로, 밥 딜런, 실베스터 스탤론 등 유명 인사들의 이혼 소송으로 이름을 날리던 마빈 미첼슨 변호사가 76세의 일기로 19일 사망했다.
대변인 시 프레스텐은 두세 달 전 암에 걸리기 직전까지 일에만 매달렸던 미첼슨이 투병 끝에 베벌리힐스의 재활센터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첼슨을 거쳐간 이들 가운데는 유명 배우들 외에도 퀸시 존스와 자자 가보, 휴 헤프너, 마이크 타이슨, 사우디 킹 파드 국왕, 존 맥콘 전 CIA 국장 등이 있다.
1957년 변호사 일을 시작한 그는 1960년대 배우 제임스 메이슨의 처 파멜라의 이혼소송에서 당시로서는 엄청난 액수인 100만달러를 받아내면서 이혼담당 변호사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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