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지사회 자금유치 성과

2004-09-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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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류상협, 외국기업으로부터 거액 후원받아

현지사회 유력 기업들로부터 각종 후원금이나 기부금을 획득,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어 가겠다는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시카고 한인 주류식품상협회(회장 김세기)는 지난 5월 ‘밀러’맥주 회사로부터 3천달러의 기부금을 제공받은데 이어 오는 15일, 올드오차드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는 주류상협회 골프대회를 위해서도 지난 6개월 동안의 노력 끝에 1만달러의 후원금을 받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한인사회내 단체가 외국 업체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아낸 것이 이번이 처음 은 아니지만 주류상협회측은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을 꾸준히 전개, 향후 장학 사업 등 한인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협회측은 또 한인 마켓의 시장성을 현지사회 업체들에게 각인시킴으로써 한인 언론사에 광고 게재나 한인 인력 고용 등을 통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데도 가교역할을 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세기 회장은 “그동안 한인 사회내에서는 어떤 행사가 있을 때 커뮤니티내 업체들로부터만 후원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부담을 주는 일 밖엔 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많은 한인사회내 기관 단체들이 적극적인 교섭 활동을 통해 현지사회의 재력을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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