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환자 계속 는다
2004-09-09 (목) 12:00:00
일리노이주내 백일해(wooping cough) 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주보건국은 지난 3월 이래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인 쿡, 케인, 레익, 맥헨리 등 시카고 메트로폴리탄지역에서 모두 362명이 백일해에 걸린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10년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10~16세 청소년들이 대부분인 백일해 환자중 사망한 케이스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백일해가 다시 기세를 부리고 있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부분적 인 이유는 어렸을 때 맞은 백신의 면역효과가 점차 쇠퇴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통 생후 2개월부터 4~6세 까지 총 5번에 걸쳐 예방백신접종을 받는 백일해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접종을 받고 있으나 세월이 지날수록 그 면역효과가 서서히 떨어져 접종 후 12년 정도 지나면 거의 소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국은 콧물, 재채기, 가벼운 열, 기침 등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 점점 심해지는 백일해 증세를 보이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즉각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국내 백일해 환자수는 지난 1980년 이후 4배 가량 급증하는 등 전국적으로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