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갈고 닦은 예술적 재능과 음악적 탁월함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경연대회가 한인사회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보는 오는 11월 14일 UIC 퍼포밍아트 센터(UIC Performing Art Center, 1040 W. Harrison St., Chicago)에서 세종문화회와 공동으로‘제1회 한국일보ㆍ세종 음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 동창회와 UIC의 후원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숨어 있는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 2세들의 문화적 정서 함양과 유망주 발굴에 앞장선다는 주최측의 철학을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특히 참가자들의 기량이나 심사 기준 등이 기존의 재능 컨테스트 수준과는 확연히 차이가 날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향후에는 현지사회내 수준급의 경연대회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경연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한인사회는 물론 외국인 커뮤니티에서도 벌써부터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 두 부분에 걸쳐 경연이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고등부(9학년~12학년)와 초ㆍ중등부(8학년 이하)로 나뉘어 치러진다. 피아노 부문에 참가하는 고등부 학생들은 유병은씨가 작곡한 ‘어린이들을 위한 연습곡 50번’(Etude for Children NO. 50)을 지정곡으로 연주해야 하며 자유곡 한 곡을 선택할 수 있다. 초ㆍ중등부 참가자들은 역시 유병은 작곡의 ‘어린이들을 위한 연습곡 14번(Etude for Children NO. 14)’을 지정곡으로 연주하며 자유곡 한곡을 선택하게 된다.
바이올린 부문의 경우 고등부 참가자들의 지정곡은 강순미씨가 작곡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아리랑 환상곡’(Arirang Fantary for violin and piano)이며, 일반 콘체르토(concerto) 곡 중 하나를 선택 1악장(First movement) 또는 3악장(Third movement)을 자유곡으로 연주하면 된다. 초ㆍ중등부 참가자들은 ‘홍난파의 ‘사랑’을 주제로 한 허금옥씨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이 지정곡으로 선정됐다. 자유곡으로는 역시 일반 콘체르토(concerto)곡 중하나를 선택해 1악장(First movement) 또는 3악장(Third movement)을 연주하거나 피아노와 협연으로 이루어지는 작품 중하나를 선택해 연주하면 된다.
이번 대회 고등부 입상자 1, 2, 3등에게는 각각 300달러, 200달러, 1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초등부 입상자 1, 2, 3 등에게는 150달러, 100달러, 50 달러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 신청이나 악보를 구입하려면 오는 10월 15일까지 세종 문화회(sejong_music@yahoo.com) 혹은 본보 총무국(773-463-1050)로 연락하면 된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