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1일 치뤄질 한국어 능력시험에 워싱턴 지역에서 총 132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는 버지니아지역 57명, 메릴랜드 25명, 볼티모어 50명이며 이들 대부분은 한국학교 재학생들로 벧엘 한국학교와 워싱턴 통합한인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했다. 또한 1급 81명, 2급 36명으로 초급이 가장 많았으며 15명은 중급·고급 응시생들로 분석됐다.
지난해에는 총 141명이 시험에 응시했었다. 시험은 통합한인학교 버지니아 캠퍼스(VA 지역), 락빌한인교육센터(MD 지역), 벧엘 한국학교(볼티모어 지역)등 세 곳에서 오전 9시~12시30분 실시된다.
시험은 제 1교시(쓰기/어휘 및 문법)와 제 2교시(듣기/읽기)각각 90분에 걸쳐 초급(1, 2급), 중급(3, 4급), 고급(5, 6급)으로 구분돼 실시된다. 시험점수는 어휘 및 문법, 쓰기, 듣기, 읽기 등 4개 부문 각각 100점, 400점 만점에 60%이상 득점을 합격점으로 하며 각 부문별 최하 점수는 40점이다. 합격자는 11월에 개별 통지한다.
한국어 능력시험은 본국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한국어 학습자 , 국내외 대학 진학 희망자, 국내외 한국기업체 및 공공기관 취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시험 주관처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미국 등 13개국에서 총 1만2,187명이 지원, 1만416명이 응시했으며 총 6,362명이 합격, 61.1%의 합격률을 보였다.
문의 (202)939-5680.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