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정부가 추진해온 해외 동포 우수 인력에 대한 네트워킹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외인재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데이터 베이스(DB)화를 추진중인 정부는 다음달 인사담당 고위급 인사들을 미국으로 보내 선진 인사제도를 견학케 할 예정이다.
방미단은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 박명재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이성령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9월 11일부터 8일간 워싱턴의 백악관, 연방인사처(OPM), 공무원 연수원 등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정 수석 등은 이번 방미에서 미 정부와 백악관의 인사관리 제도 등을 살펴보고 장점을 벤치마킹 하는 한편 해외인재 데이터 베이스 구축에 따른 동포들의 현황과 실태 등에 대해서도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고위 인사 담당자들이 선진 인사제도를 직접 둘러보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정부는 해외 인재에 대해 과학자단체, 정치인, 경제학자 정도만 단편적으로 관리해 왔으나 참여정부 들어 해외동포의 지식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DB 구축작업을 추진해왔다.
중앙인사위원회가 주관하는 데이터 베이스에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활동중인 학자, 경제전문가, 로펌 소속 변호사, 언론계, 문화예술계 인사뿐만 아니라 연구등의 목적으로 장기 체류중인 인사들의 자세한 인적사항이 포괄 정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