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판사직, 경험ㆍ노력이 중요”

2004-08-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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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발협, 맥모로우 IL대법원장 초청 간담회

일리노이주 대법원장이 사상 처음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방문, 관심을 모았다.
메리 앤 맥모로우 주대법원장은 16일 시카고 한인사회발전협의회(회장 김창범) 초청으로 한인사회를 방문, 서울가든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커뮤티니내 올드 타이머 및 1.5ㆍ2세 변호사, 행정계 인사들과 법조계 진출 방안 모색 등의 관심사에 대해 환담을 가졌다.
맥모로우 대법원장과의 이번 만남은 현지 사회 유력 인사와 접촉 기회를 확대시킴으로써 이를 발판으로 한인들이 법조계 또는 공직에 진출하는데 가교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한발협측의 취지에 따라 이루어졌다.
맥모로우 대법원장은 이날 기조 연설을 통해 “아직까지 한인사회내에서는 단 한명의 선출 판사가 탄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한인사회는 물론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판사가 배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법원은 물론 각급 법원에서 시행되는 활동과 움직임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맥모로우 대법원장은 이어 “임명직 판사의 경우 풍부한 지역 봉사, 다양한 직업적 경험 등이 적임자를 선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대개의 경우 지원자리가 드물고 경쟁률도 20대 1 가량 될 정도로 치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중간에 포기해서는 얻어 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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