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 레크레이션 컴퓨터등 프로그램 다양
▶ 워싱턴지역 노인대학들 개강준비 한창
한인 노인들의 ‘배움과 사귐’의 구심점을 역할을 하고 있는 워싱턴 지역 노인대학들이 긴 여름방학을 지나 가을학기 개강 준비로 분주하다.
워싱턴 지역에 시니어 센터, 노인대학 또는 연장교육 센터로 운영중인 노인대학들은 대부분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개강한다.
중앙 시니어센터(이사장 노창수 목사)는 내달 7일 개강한다. 매 학기마다 400명이 넘는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중앙시니어 센터는 이번 학기부터 월, 금 이틀 전일 수업제를 실시한다.
특히 금요일은 ‘시니어 플러스 프로그램’이 새로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프로그램으로 기억력 퇴행을 막기 위한 ‘메모리 워크’ ‘레크레이션 클래스’등에 중점을 둔다.
올 봄에 첫 오픈한 휄로쉽 시니어 센터(이사장 김원기 목사)는 오는 9월 8일 개강을 앞두고 학생을 모집중이다.
영어, 컴퓨터, 생활정보, 에어로빅 등 4개 클래스를 매주 수요일 수업한다.
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의 연장교육 프로그램은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안디옥 침례교회에서 내달 8일부터 수업을 진행한다. 기존의 영어반과 시민권 반 외에 건강체조(라인댄스)와 종이 접기가 새로 개설된다.
최근 통합된 워싱턴 한인노인회(회장 김병춘)는 북버지니아 한인회(회장 강남중)와 공동으로 이달 18일 노인대학을 개설, 매주 수요일 가요교실과 댄스 교실을 연다. 또한 한사랑종합학교와도 협력, 매주 수요일 9시~11시 ‘시니어 P.C 기초반’, 매주 토요일 오전 9시15분~11시 15분 ‘시민권 시험 준비반’을 운영한다.
워싱턴 지구촌교회에서 수업하는 상록회(회장 변종서) 부설 상록대학도 이달 31일 개강, 매주 화, 목요일 영어, 시민권, 건강체조, 무용 등을 수업한다.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가 지난 봄에 새로 오픈한 늘 푸른 시니어 센터도 지역사회 한인 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가을 학기 학생을 모집중이다.
이 밖에 연중 무휴 4학기, 주 5일 수업 체제로 운영되는 볼티모어 한인 노인센터(총무 남기모)도 노인들의 만학을 돕고 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