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호텔 상속녀 기습 결혼식
2004-08-17 (화)
세계적 호텔체인인 힐튼의 상속녀인 니키 힐튼(20)이 15일 새벽 라스베가스의 한 교회에서 기습결혼식을 가졌다.
니키 힐튼과 언니인 패리스 힐튼은 할리웃 유명 파티장을 휩쓸고 다니며 흥청망청 돈을 쓰는 것으로 유명해 `철부지 자매’란 조롱까지 받는 재벌 상속녀 자매다. 둘 다 연기에 취미가 있어서 니키도 영화 ‘위시맨’에 출연했고 음악채널 MTV 쇼에도 출연한 바 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처음 보도한 ‘액세스 할리웃’이 AP가 입수한 법원 서류를 인용하며 전한 바에 따르면 힐튼의 배우자는 뉴욕의 금융 매니저인 토드 앤드루 메이스터(33)이다.
이 기사에서는 이날 새벽 2시30분에 열린 깜짝 결혼식에는 언니인 패리스 힐튼과 여배우 비주 필립스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힐튼 자매는 팜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 스터프 잡지 파티라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라스베가스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