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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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우드, 자신의 일대기 작가 소 취하

2004-08-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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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무법자’등의 서부영화로 유명한 배우 겸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74)는 자신이 아내를 때렸다는 내용을 담은 일대기를 쓴 작가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했다.
양측 변호인단은 12일 이스트우드의 일대기 `클린트: 일생과 전설’의 저자 패트릭 맥길리건이 책에서 문제의 부분을 삭제하는 대신 이스트우드가 소송을 취하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스트우드는 2002년 이 책이 거짓과 중상모략 내용을 담고 있다며 맥길리건과 출판사 세인트 마틴스 프레스를 상대로 1,000만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 책에는 이스트우드가 전 부인을 신체적으로 학대하는 것을 봤다는 전 동료의 증언이 포함됐으나 맥길리건과 출판사는 앞으로 찍을 판에서는 이 증언을 삭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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