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제네거 인형서 장총 제거키로
2004-08-04 (수)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자신의 인형을 제작한 회사를 상대로 인형이 총을 들고 있어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준다며 판매 금지를 법원에 요청한 케이스에 대해 재판전 합의를 봤다고 인터넷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오하이오주의 오하이오 디스카운트 머천다이즈 회사가 장총을 들고 있지 않은 모습의 인형 생산은 계속하도록 허용한다는데 합의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합의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회사측은 인형이 들고 있는 총을 없애고 또 판매 대금의 일부를 슈워제네거 재단에 기부해야 한다는 주지사측의 조건을 받아들인 것이다.
회사측은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선출된 공직자이며 현재 공직에 있기 때문에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형상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