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역회의 2004년도 장학생 63명이 발표됐다.
선정된 장학생은 대학원생 13명, 법대·의대·치대생 8명, 대학재학생 36명, 조선족 학생 6명이다.
올해 장학금 총액은 8만4,100달러로 장학생중 1명에게는 5천달러, 20명에게는 2천 달러, 2명은 1천5백 달러, 34명에게는 각 1천 달러가, 연변과기대에 재학중인 조선족 6명에게는 350달러가 각각 지급된다.
장학재단의 백웅기 회장은 “버지니아, 메릴랜드, 델라웨어, 웨스트 버지니아, 켄터키,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7개주와 워싱턴 DC의 200여명의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 장학생 선발에서 중국연변과학기술대학 재학생 6명을 포함 총 63명을 장학생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장학생 심사를 담당한 이성기 장학위원장은 “심사는 학업성적, 재정적 필요성, 교수 추천서, 개인 에세이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미장학재단 설립 35주년을 기념해 올해 처음 만들어진 수퍼 장학금(5,000달러) 수상자에는 존스 합킨스대 의예과(Pre- Medical) 4학년에 재학중인 제시카 리 양이 선정됐다.
장학금 시상식은 오는 9월 24일(금) 오후 6시 메릴랜드 베데스다의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다. 지난 1969년 워싱턴에서 발족된 한미장학재단은 현재 서부(LA), 동부(워싱턴), 남부(애틀랜타), 중서부(시카고), 동북부(뉴욕) 등 전국에 5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300여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영구장학금과 지정장학금, 일반장학금으로 분류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금 문의: 이성기 장학위원장 (301) 593-4900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