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성폭행 제소 46명 피해자에 700만달러 보상 합의
2004-07-27 (화)
로마 가톨릭교구
매서추세츠주 스프링필드 로마 가톨릭 교구는 어린 시절 성추행을 당했다며 사제들을 고소한 46명의 피해자들과 700만달러 이상의 보상을 해주기로 한다는 내용의 합의안에 도달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1960 ~1970년대 후반 해임된 리처드 라빈 신부에게 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말하고 있다. 다른 피해자들은 1950~1990년대 초 사이 약 20명의 다른 사제들에게 당했다고 고소했다. 라빈은 교구 내에서 유일하게 바티칸에 의해 해임된 사제지만 다른 사제들은 교구에서 사목직을 박탈당했다.
지난 22일 마련된 이 합의안은 스프링필드 교구가 사제 성추성 피해자들과 이룬 두번째 합의안이다. 1994년 이 교구는 17명의 남자들에게 140만달러를 지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