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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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여행’보내주며 의료보험 사기

2004-07-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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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00여명의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치료나 또는 수술까지 하면서 거액의 보험료를 챙긴 의료보험 사기단 일당 3명이 체포됐다.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남녀 3명의 용의자들의 신원과 이들이 기소된 46개 항목을 공개한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베트남계 브랜 뷰 팸(39), 홍티엔 누고(38), 틴곡 누엔(48) 등 일당은 부에나팍의 비치 블러버드에 ‘유니티 아웃페이션 서저리 센터’를 차려놓고 ‘수술 여행’ 등의 광고로 멀쩡한 사람들을 환자로 둔갑시켜 왔다.
필요 없는 수술까지 한 이들은 보험회사에 9,700여만달러를 청구했으며 이중 1,400만달러를 착복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환자에게는 수술대가 등으로 300달러에서 1,000달러의 현금을 주거나 미용성형 수술 을 해준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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