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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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살해 용의자 경찰명령 불응 사살

2004-07-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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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몬티의 7-일레븐 스토어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있다 유탄에 맞아 숨진 6세 소녀 브라이샤 림브릭양의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0일 용의자로 지목된 23세 남성이 경찰의 명령에 불응, 차안에서 저항하다 사살됐다고 발표했다.
엘몬티의 사복형사 조는 이날 낮 11시께 밸리 블러버드와 가비 애비뉴에서 림브릭양 피살 용의자들로 보이는 두 명의 20대 히스패닉 갱스타일 남성들이 탄 빨간색 혼다를 발견, 정복 경찰과 함께 정지명령을 내렸다. 운전석의 남성은 차 밖으로 나오라는 경찰명령에 순순히 응했으나 승객석의 남성은 불응, 좌석 밑으로 몸을 굽혔으며 경찰은 그가 총기를 꺼내는 것으로 판단, 총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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