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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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소녀 철제 드럼통서 사체로 발견

2004-07-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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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베이커스필드에서 실종 신고됐던 10대 소녀 아만다 주비아가 피살된 사체로 55갤런 철제 드럼통 안에서 발견됐다.
컨카운티 셰리프가 2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주비아의 사체는 20일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주비아의 사촌인 에리카 라살데를 포함한 3명을 주비아를 살해하고 납치, 강도, 고문, 갱범행 등을 한 혐의로 체포,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했다. 경찰은 또 한 명의 용의자 마리크루즈 갈라비즈를 공개 수배했다. 용의자들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경찰의 기록에 따르면 주비아는 지난 10일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친구들이 무섭게 화내고 있으니 픽업해 달라”고 요청한 후 사라졌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집에서 주비아가 폭행, 고문당하는 장면 20여장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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