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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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행 봉사자들 강도에 털려

2004-07-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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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4명의 성인들이 타고 엘살바도르로 향하던 소노마 비영리단체 ‘Seeds of Learning’의 버스가 과테말라를 지나면서 5명의 현지 무장괴한에게 노상납치 당해 현금과 카메라, 셀폰 등을 모조리 강탈당했다고 단체 본부가 18일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무장괴한들은 버스 앞을 차로 가로막아 세운 후 공포를 발사, 버스에 올라 그중 한 명이 버스를 운전하면서 돈과 금품을 요구했다. 이들은 엘살바도르의 한 마을에 학교를 짓기 위해 도네이션 받은 현금 1만1,200달러와 개인들의 소지품을 모조리 강탈한 후 차에서 내려 사라졌다. 다행히 아무도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타로사의 본부 관계자들은 이번 강도 사건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일행들은 엘살바도르행을 계속할 것으로 결정했다고 아울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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