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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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밖 쓰레기에 부패한 어린이 사체

2004-07-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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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팔토알토의 데이즈인 모텔 바깥에 버려진 쓰레기 백에서 부패한 어린이 사체가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사체는 데이즈인 투숙객들이나 부근의 콘도미니엄 거주자들의 악취가 진동한다는 불평에 따라 일단의 건설 인부들이 악취 근원을 찾기 위해 주변을 수색한 결과 발견됐다. 이들은 수상한 쓰레기 봉지를 열어본 결과 신원을 식별할 수 없을 만큼 부패한 어린이 유해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일대를 폐쇄시킨 채 증거수집이나 주민 인터뷰 등을 한 경찰에 따르면 사체의 부패정도가 너무 심해서 부검을 하지 않고는 성별이나 나이도 짐작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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