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범죄 줄고 차량절도 늘어
2004-07-08 (목)
가주 범죄 보고서
캘리포니아주의 살인, 성폭행, 강도 등의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법무부가 6일 발표한 2003년 가주 범죄발생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강력범죄건수는 전년에 비해 3.4%가 줄어들었다.
10만명당 발생한 살인건수는 1.5%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고 성폭행 범죄율은 4.2%가 줄어들었다. 또 강도 케이스와 중폭행건수도 각각 3.6%, 3.2%씩 감소됐으며 방화나 절도건수도 줄어들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강력범죄는 지난 20년 동안 가장 높은 범죄발생률을 기록했던 1992년과 비교하면 무려 48.4%가 감소했다.
그러나 살인 등 강력범죄는 줄어든 데 비해 자동차 절도를 포함한 재산범죄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2003년 자동차 절도건수는 6,7%나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