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크 한국학교 드디어 보수공사 착수

2004-07-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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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한국학교가 드디어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지난 1일 주한회 이사장은 학교 관계자와 공사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기공식을 가지고 새학기 전 공사 마무리를 목표로 하는 계획을 설명하고 아직도 부족한 6만 달러의 기금조성과 후원을 호소했다.
40여명의 관계자들은 공사가 시작된 후 하루사이에 변한 학교의 모습에 놀라는 모습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주 이사장은 지역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면 기금 확보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부족한 경비는 은행 융자를 통해 보충할 뜻을 설명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02년 11월 카운티 검열에서 적발된 이래 1년 7개월만에 시작된 것이다.

이번 공사는 헨리 리 설계사의 선두지휘아래 스프링클러와 화재 알람 시스템 및 화장실과 주차장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김영일 한인회장은 격려사에서 한인회관 개조로 교육에 대한 투자가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투자로 전환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 이사장은 SK루핑의 장석권 사장과 김기상, 염희선 이사에게 각각 감사패를 증정하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공사 기간은 한달 반 가량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한인회가 운영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은 지역 교회에서 분산 운영하게 된다.
매일 운영하는 성인 영어 교육과 매주 화요일에 연습하는 한인 합창단은 엘림 장로교회에서(목영수 목사)실시 하게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한인회 (363-4414)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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