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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 잭슨 가슴노출 CBS 55만달러 벌금

2004-07-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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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일 미국 프로풋볼(NFL) 수퍼보올 하프타임 공연에서 팝 가수 재닛 잭슨(37)이 2초동안 젖가슴을 노출시킨 ‘외설사건’과 관련, 미 연방 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공중파 방송사 CBS에 벌금 55만달러를 내도록 하는 권고안을 내놓았다. NFL 수퍼보올은 미국내 블루칩 광고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중계방송으로 올해 광고주들은 30초짜리 상업광고를 방영하는데 200만여달러의 비용을 지출했다.
마이클 파월 FCC 의장이 제시한 벌금안이 연방 통신위원회 커미셔너 4명이 수용할 경우 CBS가 납부할 벌금은 지금까지 TV방송사에 벌금 가운데 최고액이 된다.
소식통들은 공중파 방송에 대한 감시강화를 주장하고 있는 마이클 콥스 위원의 경우 더 많은 벌금을 부과하도록 추진하고 있으나 파월 위원장의 안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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