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기내식에도 건강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29일 프라잉푸드 서비스사에서 기내식 품평회를 개최, 1일부터 전 노선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내식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기내식은 승객들이 건강식을 선호하는 점을 최대한 반영해 97년부터 서비스되던 비빔밥을 개선, 훈제 연어와 생야채가 곁들어진 비빔밥을 선보이며 양념한 단무지, 오이지 무침, 비즈니스 클라스의 경우 장조림, 우엉조림 등이 새롭게 등장한다. 대한항공은 3개월마다 메뉴를 주기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나 지난해 광우병과 조류독감 발생으로 현행 메뉴를 6개월 동안 운영해왔었다.
한태후 지점장은 “위생과 조리상의 문제 등의 이유로 새로운 기내식을 개발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에는 승객들의 건강을 위한 메뉴 개발에 중점을 뒀다”며 “기내식은 비행기를 타는 순간부터 한국 정취를 맛보이는 것으로 한식을 국제화하는데 매우 좋은 방법으로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대한항공 관계자와 시카고 각 언론사가 참석, 메뉴를 시식하고 평가했다. <홍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