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회항 응급환자 구해
2004-06-25 (금) 12:00:00
기내에서 호흡곤란을 일으킨 여아를 치료하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가 긴급 회항, 여아의 생명을 건졌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시카고를 출발,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던 대한항공 KE038편 기내에서 생후 10개월된 인도네시아의 솜머(여) 양이 호흡곤란을 일으켰다. 승무원들은 급히 승객 중 의료진을 물색,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을 확보해 응급치료에 나섰다. 의료진은 즉각 솜머 양을 살핀 뒤 `천식으로 인한 기도 폐색 증세로 진단하고 정밀 검진과 응급조치를 위해 인근 공항으로 기수를 돌릴 것을 권유했고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긴급 회의를 거쳐 인근 뱅쿠버공항에 착륙, 시내 아동병원으로 후송했다.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의 신속한 조치와 승객들의 협조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