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육장소 추가 마련

2004-06-2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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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사랑 학교, 훼어팩스 교육청과 합의

북버지니아한인회 부설 한사랑종합학교(교장 육종호)가 오는 9월부터 애난데일고교 또는 폴스처지고교내에 새 교육공간을 마련한다.
육종호 교장 등 한사랑종합학교 관계자는 연방정부에 신청한 지원금 7만8,580달러가 오는 9월부터 지급됨에 따라 23일 훼어팩스 교육청의 토마스 브래리 사무처장을 방문, 수업공간 부족에 대해 설명하고 고등학교내 두 개의 교실을 사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한사랑종합학교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플러밍, 전기, 냉난방 등 3개의 수업을 이들 학교중 한 곳을 지정, 실시할 예정이다.
훼어팩스 교육청 관할내의 학교 시설을 총괄하고 있는 토마스 브래리 사무처장은 “최저 임대료와 관리비를 받는 조건으로 교실을 한사랑종합학교에 임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저 임대료는 교실 하나가 시간당 6달러이며 학교시설 전체 관리비는 시간당 32달러다.
한편 북버지니아한인회 황원균 교육위원장, 임종훈 사무총장, 한사랑종합학교 육종호 교장, 이 참석한 이날 교육청 방문에는 문일룡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이 배석, “한사랑종합학교는 비영리단체로서 이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교육청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사랑종합학교측은 교육공간은 현재의 폴스처치 소재 학교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며 강의 및 실습실 운영이 가능한 곳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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