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가 자녀 2명 살해
2004-06-24 (목) 12:00:00
지난 21일 시카고시 북부 제퍼슨팍 지역내 가정집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된 2,4세 남매는 친엄마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시카고 경찰은 22일, 애비 그래슨씨(23, 사진)를 2건의 1급 살인 및 1건의 방화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래슨은 21일 오전 5시쯤 샌드라(4)와 아이색(2) 유난 등 자신의 두 자녀를 욕조에서 익사시킨 뒤 부엌의 전자레인지안에 2개의 스프레이를 넣고 가열,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녀는 화재를 낸 뒤 911 신고를 했으며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집안에 아이들이 있다는 얘기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아이들에 대한 사체부검 결과, 사인이 익사로 판명됨에 따라 살해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시작했으며 유력한 용의자였던 그래슨을 심문한 결과, 범행일체를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슨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과 같이 살면 아이들의 미래가 불행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