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양 수석졸업
2004-06-17 (목) 12:00:00
고교 졸업식에서 최우등(Valedictorian)으로 졸업하는 한인 학생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16일 열린 훼어팩스 카운티의 리(Lee) 고교 졸업식에서 이수민 양이 졸업생 대표로 연설, 수석 졸업의 영예를 차지했다.
존스 홉킨스 대에 진학, 생물학을 전공한 후 뇌의학이나 암 전문의를 꿈꾸고 있는 이양은 학교 평점 4.19, IB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년간 훼어옥스 병원에서 자원 봉사활동을 하며 의학도의 꿈을 키워온 이양은 ‘우주 항공 박물관’에서 안내 설명자로도 봉사해왔다.
초등학교 3학년때 이민 온 이양은 교내 어너 소사이어티, 스패니쉬 어너 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했으며 버지니아 주립대(UVA)에서 수여하는 제퍼슨 스칼라십을 받기도 했다.
이양은 스프링필드에 거주하는 이병만·이미자씨의 1남1녀중 둘째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