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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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새주택 건설 주춤

2004-06-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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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생산 크게 증가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1.1% 증가해 약 6년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6일 발표했다.
또 상무부는 5월의 신규주택 건설이 주택융자금리(모기지) 인상 등의 요인 때문에 약간 둔화됐다고 밝혔다.
FRB는 공장, 광산과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산업의 생산이 5월에 1.1%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것은 지난 1998년 8월 GM의 파업 노동자들이 복귀해 2.0%의 생산 증가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지난 4월의 산업생산은 0.8% 증가에 그쳤었다.
FRB는 산업 가동률이 지난 2001년5월 이후 가장 높은 77.8%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의 가동률은 77.1%였다.
지난 5월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5월에 비해 6.3% 증가한 것으로 연간 증가폭으로는 1998년 5월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이에 앞서 전문가들은 5월의 산업생산이 0.8% 정도에 달하고 산업 가동률은 77.5%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상무부는 5월의 신규주택 건설이 연간으로 환산했을 때 197만 채로 지난 4월의 198만 채보다 약간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것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한 것이다.
그러나 건설업체들이 단기적으로 주택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 지 보여주는 지표인 건축허가 건수는 연간으로 환산했을 때 208만 채에 달해 전달의 201만 채보다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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