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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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건물서 불법반입 7톤폭죽 압수

2004-06-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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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는 15일 차이나타운의 한 창고건물을 급습, 7톤 이상의 불법 폭죽을 압수했다.
LAPD와 소방관들은 이날 한 남성의 제보를 받은 후 노스 스프링스 스트릿 800 블럭에 소재한 건물 2층에서 M-80s, 로만 캔들, 바틀 로켓츠 등의 사용 금지된 폭죽이 든 박스가 바닥부터 천장까지 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방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폭죽은 중국에서 불법 반입된 것으로 제보자는 폭죽 박스의 하역과 박스 외부에 부착된 위험 경고문을 없애는 작업에 고용됐던 일꾼이다.
경찰은 폭발 등의 사고에 대비, 이날 정오부터 인근의 약 250명 주민과 상인들을 대피시키고 4개 블럭의 통행을 차단하고 압수작업을 벌였다. 그와 함께 9층 건물 전체를 모두 수색, 밀수품 담배 17만6,000갑이 담긴 상자 176개를 역시 압수 조치했다. 경찰은 창고 건물을 주인을 찾고 있으며 압수된 폭죽은 곧 처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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