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쫓던 순찰차 충돌 범인 놓쳐
2004-06-16 (수)
15일 새벽 두 명의 무장강도 용의자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했던 사이프러스 경찰 차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바람에 정작 범인은 놓쳤다.
사이프러스 경찰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순찰차는 세리토스의 아테시아 프리웨이(91) 부근 놀웍 블러버드에서 추격과는 관계없는 차와 충돌, 두 차량 모두 대파되고 운전자들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로 부상당한 경찰은 이날 새벽 4시20분께 링컨 블러버드 5000 블럭에 소재한 마켓에서 금품을 턴 무장강도 일행이 타고 도주했다고 신고된 빨간색 셰볼레 몬테칼로 승용차를 라팔마에서 발견하고 추격하다 변을 당했다.
사이프러스 경찰은 LA카운티 셰리프의 지원을 받아 현장 일대를 아침 7시까지 수색한 결과 용의자들이 탔던 몬테칼로를 발견했으나 범인들은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