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와 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돕고 있는 KAC-DC(회장 줄리 박)가 서머 인턴 4명을 선발했다.
서머 인턴에 선발된 학생은 수잔 베커(뉴저지 칼리지 3년, 국제정치학), 장은수(윌리암스 칼리지 3년, 영어·정치학), 문지영(버지니아대 3년, 외교학), 진저 로즈 박(몽고메리칼리지) 양 등.
문지영 양은 연방하원 행정위원회, 수잔 베커 양은 에드워드 R.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사무실, 장은수 양은 연방 노동부 여성국, 진저 로즈 박 양은 KAC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인턴들은 부서 근무에 앞서 캘리포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KA C 리더십 회의(12 - 18일)에 참석, 한인 주체성, 정치, 리더십 스킬 등을 배우고 있다.
서머 인턴십은 9주 프로그램으로 오는 8월 6일까지 실시된다.인턴들은 1주일에 4일은 각자의 근무처에서 일하고 1일은 KAC-DC 파트너 기관인 H 스트릿 지역개발협회의 프랜시 영버그 변호사가 주관하는 ‘한 이웃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 한인상인들과 지역 흑인주민들을 만나, 한·흑 갈등의 문제점을 파악한다.
김지혜 KAC-DC 수석부회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들이 한인 커뮤니티가 직면하고 있는 이슈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리더십을 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신애 노동부 여성국 실장은 오는 24일 KAC-DC 사무실을 찾아 4명의 인턴들을 격려한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