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개솔린값의 인상률은 무려 58.1%에 달하지만 쇠고기 값은 18.3%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MSN 머니지는 최근 연방통계청의 자료를 인용, 각종 제품들의 가격 변동폭을 연율로 환산해 가장 많이 오른 제품과 가장 많이 하락한 제품 25개를 선정했다. 올해 가장 많이 가격이 오른 품목은 디젤 등 차량 원료(개솔린 제외)로 62.7 %를 기록했으며 개솔린이 2위, 버터(47.2%) 등이 차지했다.
주요 가격 인상 품목으로는 사과(16.6%), 여성 정장류(16.2%), 항공권(13%), 숙박비(11%) 등이 있으며 생필품인 계란과 치즈 등도 8%대의 인상률을 보였다. 반면 가격이 많이 하락한 품목에는 양상추가 54.5% 하락했으며 로스트 쇠고기, 스테이크 쇠고기 등 쇠고기류가 12~18%대의 하락폭을 보였다.
캠코더나 컴퓨터 관련 종목들도 많이 가격이 하락했으며 가전제품 역시 3.9%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여성 속옷(-10.6%)과 남성 정장류(-8.8%), 오디오 장비(-7.7%), 여성용 드레스(-5.2%) 등도 올들어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