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토 에세이 아케디아 저수지

2004-06-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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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녹아 내려온 물

비온 뒤 높은 곳에서 내려오다 고인 물

누가 몰래 버린 하수도로 향했어야하는 물


모두 모여서 이곳에 잠시 머뭅니다.

우리 모두 잠시 들렀다 가는 이 물들과 같은 나그네일진데,

지나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것에 집착해서

서로 상처를 주고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수지 같이 한군데 어울려 조화롭게 지내는 세상을 꿈꾸어봅니다.

장 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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