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도박 60~70%
2004-06-15 (화) 12:00:00
이혼 사유가 재산의 분배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전문변호사들에 따르면 한인사회에 의외로 이혼율이 높을 뿐 아니라 잘못된 이혼 상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인 이혼 사유의 60~70%가 불륜과 도박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법적으로 이혼할 수 있는 사유는 되지만 양육권 문제나 재산 분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이혼 시 재산분배는 부부가 모은 재산을 절반씩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고 양육에 따른 비용 부담이 차이가 있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한인들의 이혼에서 특이한 점은 많은 사람들이 자영업을 하면서 세금보고가 대부분 적어 여성들이 재산 분배에서 손해 보는 일도 있으며 미국에서 교육받고 자란 한인 1.5세나 2세 부부간 폭행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들의 이혼율이 높은 것에 대해 변호사들은 이민자로서 서로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 불화가 생기는 것 같다며 부부끼리 더 많은 대화를 할 필요가 있으며 이혼 후라도 자녀 양육에 서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