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기’ 없어진다
2004-06-15 (화) 12:00:00
앞으로 이민수속자들이 각 지역 이민국 사무실 앞에서 장사진을 치는 불편이 없어질 전망이다. 연방이민귀화서비스국(USCIS)은 최근 LA, 마이애미, 달라스 등 3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사전예약제조를 7월 31일부터 볼티모어 등 동부지역, 연말까지는 미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온라인 예약제는 지난해 6월말 아이디어를 처음냈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지역에서 첫 시행된데 이어 두번째로 지난 3월 캘리포니아 LA 이민국 관할지역, 세 번째로 텍사스 달라스 이민국으로 확대됐으며 이번에 동부지역과 미 전역으로 전면 확대 실시키로 한 것이다.
온라인 예약제는 이민수속과 관련해 담당자와 만날 날짜를 온라인으로 사전에 예약함으로써 수속자들이 조금이라도 먼저 면담하기 위해 각 지역 이민국 사무실 인근에서 밤을 새워가며 진을 치지 않아도 되는 혜택을 주고 있다. 현재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 이민국에선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대략 1주일안에 담당자와 만날 수 있는 날짜를 부여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예약제를 이용하려는 이민자들은 USCIS 웹사이트(www.uscis.gov)에 접속, ‘Infopass’메뉴를 클릭한 후 짚코드와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기본 내용을 기입하고 희망하는 예약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예약이 됐다는 메시지를 인쇄하고 다른 필요 서류를 준비해 예약 날짜에 이민국을 찾아가면 바로 담당자와 만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이민 수속자들은 이민서류를 단지 접수시키는 등 매우 간단한 절차를 밟는 경우에도 담당자를 만나려고 새벽이나 심지어는 전날 밤부터 수시간 이상씩 이민국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