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조 목사 ‘혼의 강연’ 큰 호응
2004-06-08 (화) 12:00:00
한국민족의 저력은 이국 땅에서도 뿌리깊게 살아 있다
새크라멘토 한인 교회협의회(이하 교협) 주최 연합 부흥 성회에서 강사 이승조 목사는 한민족의 근면성과 끈기가 교민사회의 위상을 높였다고 역설했다.
지난 4(한인 장로교회), 5(방주선교교회), 6(한인침례교회)일, 삼일 동안 진행된 연합 부흥성회는 남 다른 환란을 겪은 이 강사의 생생한 증언으로 많은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 강사는 육군 제 20대 군종감(대령 예편)을 역임한 경력과 경영 대학원 및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신학대학교를 수료 명예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재원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삼일동안 600여명이 참석한 연합성회는 ‘세 가지(환란, 죽음, 재림)비밀’이란 주제로 각각 나뉘어져 강의되었다.
이 강사는 군 복무 생활 중 화재로 5층에서 뛰어내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기적은 영원한 하나님을 간증하기 위함이었음을 고백했다.
2004년도 연합 성회는 인간의 삶과 경험에서 나온 잔잔한 강의가 호소력을 더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인 장희경씨는 종교를 떠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고 말하고 연합성회가 한인사회의 문화행사로 거듭났다고 해석했다.
이 강사는 현재 서울 관악구 신림동 문성 교회의 담임목사와 한국 기독교 순교자 유족회 및 한국 항공 선교회 이사를 맡고있다.
매년, 새크라멘토 교협이 주최하는 몇 차례의 정기 연합행사에 참석한 지역 교인들이 대부분 200여명 안팎을 넘지 못해 연합행사에는 무관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형편이다.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