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시 경찰 공무중 첫 피살 50대용의자 34년만에 체포
2004-05-27 (목)
버클리시 경찰은 지난 1970년 단지 경찰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한 버클리 신참경관을 살해한 혐의로 단 후안 워렌 그라펀리드(55. 샌프란시스코 거주)를 2년동안의 집중수사 끝에 체포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버클리 경찰은 당시 사건이 경찰자체에 도전한 정치적 암살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버클리 경찰은 34년전 교통위반 차량 단속중 갑자기 접근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던 일본계 모터사이클 경찰 로널드 트수카모토(당시 28세)의 살해 및 공모 혐의로 지난 24일 프레즈노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그라펀리드의 단독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며 그는 다수의 용의자중 한 명일뿐”이며 다른 공범 용의자들의 체포가 잇따를 것을 시사했다. 그라펀디는 다른 혐의로 프레즈노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상태에서 이날 다시 체포됐다.
공무중 순직한 트수카모토 는 최초의 일본계 버클리 경찰관이 된지 1년만에 변을 당했다.
그는 또 버클리 경찰로는 공무중 사망한 첫 케이스로 꼽히고 있다.
당국은 그가 총격을 당하기 전에 이미 2명의 경관들이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