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코리아 한국춤 큰 호응
2004-05-25 (화) 12:00:00
’아시아 퍼시픽 림 페스티발’이 지난 23일 올드 새크라멘토에서 열려 한국 관광공사와 아리랑 무용단 등이 참석 한국 문화의 수려함 홍보에 주력 많은 호응을 받았다.
제시카 김 단장이 이끄는 아리랑 무용단과 한국의 친구들 단체가 합동으로 마련한 무대에서는 한국의 미를 맘껏 자랑해 미국인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23명으로 구성된 팀이 부채춤을 비롯한 8가지의 한국 무용을 소개했으며 현란한 동작과 화려한 의상은 관객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발에는 LA 지사에서 파견된 한국 관광공사가 참석(김영희 과장) 한국문화 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 과장은 여러 가지의 한국소개 책자와 선물을 기증하며 미국인들에 대한 한국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찬사를 받았다.
’한류 관광의 해’로 지정된 한국 관광 홍보에 관한 설명을 들은 마르코 폼스 브랜씨는 책과 언론 매체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고 있기 때문에 꼭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하며 관광코스 안내 책자가 낯설지 않다고 덧붙였다.
새크라멘토 한인회의 후원을 받은 관광공사의 부스에는 이른 새벽부터 몰려드는 인파로 일찌감치 북새통을 이루었다.
특히, 처음으로 등장한 한인 음식부스와 한국의 친구들(Friends of Korea)단체가 설치한 한국소개 부스 및 한인 레베카 리씨의 공원묘지 분양 안내 부스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한국의 친구들 부스에는 한인입양 어린이와 함께 참석한 미셀 윌리 학부모 회장의 친절한 한국소개가 미국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전 10시경, 박승걸 한인회장은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한인들의 부스를 일일이 찾아 한국의 홍보에 일조를 하고 있는 것에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