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자작극’4번째 소녀 들통
2004-05-21 (금)
시미밸리에 거주하는 13세 소녀가 납치된 후 성폭행을 당했다는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20일 경찰에 체포됐다. 시미밸리에서 거짓 성폭행 사건을 꾸며 신고했다가 경범혐의로 체포된 십대 소녀들은 지난주 3명을 포함, 이번으로 4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체포된 미성년 소녀는 지난 3월20일 거리에서 납치되어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바 있으나 조사결과 자작극임이 드러났다. 이 소녀는 경찰 진술을 통해 샌퍼난도 밸리에서 최근 시미밸리로 이사한 후 적응을 못하고 다시 LA로 이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허위사실을 꾸며 신고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에도 시미밸리에서는 3명의 십대 소녀들이 스키 매스크를 착용한 남성들에게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신고를 했던 혐의로 체포됐다.